Q. 서초 양재역 초등학생/여 성조숙증, 또래보다 통통하고 가슴이 좀 나와보여서요.
또래보다 통통하고 가슴이 좀 나와보여서
성선자극검사를 했는데 호르몬 수치가 아직 주사를 딱 맞을 정도는 아니지만 어차피 오를 상황이라서 부모가 원한다면 주사를 맞힐 수도 있다고 하네요.(3.9 정도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뼈나이도 1년반~2년 정도 빨라서 키성장 주사도 생각해야 할거라고 하는데.....
주사치료는 좀 거부감이 있어서 한방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면 한방치료를 해 보고 싶습니다.
가능할까요? 초경만 좀 미뤄졌음 합니다
(서초 양재역 8세/여 성조숙증)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7&dirId=70304&docId=347560106
A. 우아성한의원 정은아 원장님 답변
안녕하십니까.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은아입니다.
8살이면 애기라는 생각밖에 안 드실텐데 이런 저런 주사 얘길 들으셔서 많이 충격이시고 혼란스러우시겠습니다.
따님이 올해 8살이 된 거 같은데 그 나이에 자극검사결과가 3.9가 나왔다면 더 어릴 때부터 진행이 되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 정도 수치라면 지속적으로 진행이 되어 결국엔 주사를 맞아야할 정도까지 도달하는데 빠르면 3~6개월 정도밖에 안 걸리는 경우도 있지만,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경우들도 있으니,
당장 주사를 생각하기보다는 생활적인 부분을 관리하고 인체 내에서 성호르몬을 자극하고 가속시킬만한 요인들을 찾아서 개선시키는 것을 우선 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따님의 생활들을 꼼꼼히 분석해서 문제가 될 만한 것들을 찾아야 하고,
또 따님의 오장육부와 경락의 허실, 한열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처방들을 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스스로가 항진되어 있는 과속성장 에너지를 컨트롤 할 수 있다면 주사를 맞지 않고도 정상범위에서 초경과 키성장을 할 수 있고,
혹 주사를 맞는다고 하더라도 회수를 줄이고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더 늦지 않게 한방에서도 성조숙증을 특화해서 치료하는 곳을 찾아가시길 권장합니다.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성장과 발달을 원하시는 부모님의 마음을 충분히 알아봐 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