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숙증&성장치료 명의, 우아성한의원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은아입니다.

소아과에서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하고 소견서까지 써 주시니 더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여겨지고, 또 아이가 주사를 힘들어 할 나이라 여러 가지로 걱정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지금 초2라면 3월에 초3이 되는 걸로 생각되는데,

여아들은 평균적으로 만9세반에서 만10세 정도면 2차 성징 즉, 가슴 몽우리는 나타날 수 있어서 초3학년 중후반 이후면 가슴이 있는게 정상이겠구나 하시면 됩니다.

따님의 정확한 생월을 알 수 없어서 대략 추정해 본다면 6개월~12개월 정도 평균적인 경우보다 앞서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정도의 속도면 성조숙증이라기 보다는 평균보다 1년정도 앞서있는 ‘빠른 사춘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추정해 보는 건 증상과 나이만 가지고 한 단순 비교라서

따님의 정확한 키, 체중, 체성분, 뼈나이, 성호르몬 수치 등등을 모두 확인해야 더욱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빠른 시일 내에 성조숙증에 관한 전문 클리닉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또 따님이 주사를 힘들어 한다고 하시는데,

이제 초2에서 초3으로 올라가는 시점이니 아주 진행된 사춘기만 아니라면 한약치료나 생활관리 등으로도 성호르몬의 발달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불안한 마음과 걱정되는 마음 여러 가지로 힘드시겠지만 전문 클리닉에서 상세한 진료와 검사를 통해 따님을 위해 가장 적절한 방법을 찾으시면 좋겠습니다.

미세먼지와 추위로 감기가 대유행이던데 따님과 가족 모두 건강한 겨울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