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키만 큰 경우에도 성조숙증을 의심해볼 수 있나요?(서울 초등학생/여 성조숙증)
초3 딸이 현재 키가 139cm입니다.
또래 보다 큰 편이에요.
전 살이 많이 찌는 경우에만 성조숙증이 온 다 생각했거든요.
근데 키가 유독 큰 것도 성조숙증을 우려해봐야 하는 건가요?
http://kin.naver.com/qna/detail.naver?d1id=7&dirId=70304&docId=395690020
A. 우아성한의원 정은아 원장님 답변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은아입니다.
아이가 혹시 성조숙증일까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성조숙증은 만 8~9살보다 어린 나이의 아이가 2차 성징이 나타나는 것을 얘기하는데,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 키가 크다는 것만으로 진단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자아이의 경우 만 8-9세 이전에
딱딱한 가슴 멍울이 생길 수 있고 얼굴과 머리에 기름기가 많아져
이전보다 자주 씻겨야 합니다.
현재 키가 또래보다 크다는 것보다 일정 기간 동안 얼마나 자랐는지가 중요한데
최근 1-2년 새에 연간 8cm 이상 많이 컸다면
성호르몬의 분비로 인해 뼈나이의 진행과 사춘기 증상 진행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정도면 아이의 성장발달에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은 이미 1~2회 정도는 했어야 하는데
아직 검진을 해 보신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라도 6개월에 1회 정도는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면서
우리 아이의 성장속도를 체크해서 그에 맞는 생활과 관리를
꾸준히 해 주실 것을 권장합니다.
저의 상담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