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초 1, 아이가 점점 통통해지는 것 같아 걱정됩니다. (강남 초등학생/여 소아비만)
저는 복스럽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이 걱정된다며
아이에게 음식을 조금씩 먹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밥을 주면 골고루 잘 먹길래 다양한 음식들로 많이 해주다 보니
예전보다 급격하게 살이 찐 것 같습니다.
이번에 몸무게와 키를 오랜만에 재 보았는데
키 120cm, 27kg 정도로 많이 나가긴 하더라고요.
아이의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주는 것이 좋을까요?
http://kin.naver.com/qna/detail.naver?d1id=7&dirId=70304&docId=399960705
A. 우아성한의원 정은아 원장님 답변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은아입니다.
아이가 급격히 살이 찐 것 같아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8살 따님이 키가 120cm라면 몸무게는 22~23kg 이어야 하고
몸무게가 27kg정도라면 키는 128cm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현재 자녀 분은 아동비만에 속한다고 판단되어
식이 조절과 활동량에 신경을 써 주셔야 하겠습니다.
또한, 소아비만의 경우는 성조숙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하루빨리 체질에 맞는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동비만의 경우 운동 부족, 행동 교정, 식이 조절을 하여
살을 빼는 방법이 있지만, 먹고 싶은 음식을 먹지 못해
투정을 부리기 쉬운 나이이므로 부모님이 다이어트를 위해 노력을 한다고 하더라도
과정이 어려울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도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빨리 살을 빼야 한다는 부모님의 생각으로 인해
급격하게 식사량을 줄이거나, 몸에 부담이 갈 정도로 운동을 하여
오히려 아이의 성장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장 전문 클리닉을 방문하여 성장 검사를 진행한 후
개인의 체질에 맞는 맞춤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에서 아이의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어려우셨다면
전문적인 방법을 통해서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해 주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