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부모 중 한 사람의 키가 작아도 유전이 될 수 있나요? (강남 초등학생/여 키성장)
남편은 키가 평균보다 큰 편이고, 저는 151cm로 많이 작은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들의 키에 있어서 유독 집착을 하게 됩니다.
아직 초등학교 3학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127cm 정도의 키로
같은 반 친구들에 비해 작은 아이를 볼 때면
혹시 키가 유전이라 저 때문에 아이가 키가 작은 것은 아닌지 걱정부터 되곤 합니다.
아이의 키를 위해 최대한 식단에 신경을 쓰며 음식을 먹이고 있지만,
이대로 계속 작게 자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돕니다.
혹시, 부모 중 한 사람의 키가 작으면 아이도 키가 작을 확률이 높은가요?
http://kin.naver.com/qna/detail.naver?d1id=7&dirId=70304&docId=401089170
A. 우아성한의원 정은아 원장님 답변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은아입니다.
아드님의 키가 또래에 비해 작은 것 같아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자녀의 키는 유전에 의해 결정이 되는 부분도 있지만,
후천적인 요인 즉, 환경에 의한 요인으로 인해 변화의 여지가 꽤 큽니다.
실제로 유전을 제외한 다른 요인에 의한 영향을 많게는 70% 이상으로 보기도 합니다.
자녀의 키가 작은 이유는 다양하지만, 유전 외에
임신 중 자궁 환경, 부족한 영양, 취침 시간, 운동부족, 질환 등과 같은 원인이 대표적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성장이 어느 시기에 얼마만큼 이루어질지 알 수 없으므로
현재 아드님의 키가 평균 키보다 작다는 이유만으로는
성장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를 판단하기에는 섣부른 느낌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문 성장 클리닉을 통해 아이의 정확한 성장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녀의 성장에 문제가 있다면
그에 맞는 정확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이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