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1학년 아이가 반항심이 많아졌습니다. (강남 초등학생/여 조기사춘기)
반항심이 생긴 8살 딸내미 때문에 너무 고민입니다.
웃으면 얼굴도 예쁘고 미소도 고운 딸이
요즘에는 통 웃지도 않고, 불만만 늘어놓습니다.
둘째가 태어난 후로 잘 챙겨주지 못했나 싶어
둘째보다 더 잘 챙겨주려 노력도 해 보고,
많이 다가가려 노력했지만, 사춘기 청소년처럼 예민하고 반항심만 생기네요….
요즘에는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고, 밖에 가서 산책하자고 하면
본인은 나가지 않겠다며 독립적인 성향까지 보입니다.
벌써 사춘기 같은 제 딸, 혹시 성조숙증일까요?
http://kin.naver.com/qna/detail.naver?d1id=7&dirId=70304&docId=401089166
A. 우아성한의원 정은아 원장님 답변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은아입니다.
8살인 따님의 반항적이고 예민한 성격으로 고민이시군요~
일반적으로 성조숙증은 만 8~9세 미만의 아이에게
신체적, 정서적 발달이 일찍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이차성징이 나타나 몸이 일찍 성숙해지고,
따님과 같이 성격이 예민해지기 쉬우며 불안해 하거나 스트레스를 더 받기도 합니다.
이러한 성조숙증은 유전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 체내 요인 등 다양한
영향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일반 가정에서 아이의 성조숙증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관리를 해준다는 것은 어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또 따님에게 신체적인 변화도 함께 확인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초1이라면 성장발달에 대한 기초 검진이 필요한 시작 시기이니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전문 성장 클리닉을 방문하여
체계적인 검사 결과에 따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