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들의 체격이 점점 커지네요. (강남 초등학생/남 소아비만)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초등학교 2학년 아들에게 맛있는 요리도 많이 해주고
간식도 꼬박꼬박 챙겨주곤 했어요.
아이가 제 음식을 맛있게 먹으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간식을 줄 때는 도넛 같은 단 음식도 자주 주곤 했어요….
그랬더니
아이가 단 음식에 빠져버렸는지 어디만 가면 단 음식만 고르고,
살이 찌는 음식만 찾네요.
살도 많이 찐 상태이고요.
하루는 친구가 돼지라고 놀렸다고 집에 와서 저에게 말하더라고요.
점점 걱정되는데, 아이 성장에 있어 뚱뚱한 체중이 방해되지는 않을까 염려됩니다.
http://kin.naver.com/qna/detail.naver?d1id=7&dirId=70304&docId=400432897
A. 우아성한의원 정은아 원장님 답변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은아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 아드님의 키와 체중이 어느 정도인지는 가늠할 수 없으나
점점 통통해지는 체격으로 인해 걱정이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말씀하신 대로 서구화된 음식문화로 인해 살이 찌기 쉬워졌고
부족한 운동 혹은 수면, 유전 등 다양한 원인으로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비만은 체내의 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진 것으로
내분비계가 교란되면서 성조숙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하며
나이에 맞는 체중 관리를 하는 것이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식습관을 바꿔보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전문적인 성장 클리닉을 통해
비만을 치료하고 아이의 체질에 알맞은 처방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돕는 것이 올바른 성장 방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