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평균키 보다 작은 아이, 성장이 걱정됩니다. (강남 초등학생/남 성장)
키도 작고 뼈도 얇은 ...
아들이 너무 걱정입니다.
남자아이들끼리는 체격이 작으면 무시를 당할 수도 있다는
말을 어디선가 듣고 나서부터는 더 걱정이 심해지고 있어요.
아이는 밥을 먹는 것을 귀찮아할 정도로 식욕이 거의 없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피자나 치킨을 보면 좋아서 환호를 하지만,
아들은 다른 친구들이 먹는 것을 구경만 할 정도예요.
그래서 평소 아이를 위해 맛있게 음식을 하려 노력하고 영양섭취를 골고루 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입이 짧은 아이는 많이 먹지도 않고 배부르다 하네요.
옆에서 보면 뼈밖에 안 보이는 ...
아들, 어떻게 하면 튼튼하고 건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을까요?
이러다가 성인이 되어서도 키가 작은 것은 아닌지 너무 걱정이 됩니다.
http://kin.naver.com/qna/detail.naver?d1id=7&dirId=70304&docId=410107980
A. 우아성한의원 정은아 원장님 답변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은아입니다.
아드님이 또래 아이들에 비해 키도 작고 체격이 작아 많이 속상하실 것 같습니다.
성장하는 시기에는 식습관, 생활습관, 적절한 영양 보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꾸준한 운동을 통해 성장판을 자극하여 관리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으로 모든 것을 파악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질문자님의 아드님의 경우에는 먼저 식사를 통한 충분한 영양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올바른 성장에 방해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체질적으로 비위가 허약한 체질인 경우에는
식사량을 늘려서 충분한 영양공급을 하기가 참 힘든데요.
아드님의 경우도 체질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체질의 경우 활동량이 줄어들면 더 안 먹으려고 하기 때문에
하루에 30분 정도의 신체활동이 1~2회 정도 있을 수 있도록 해 주세요.
그리고 식판을 사용해서 최소한의 음식양과 3가지 정도의 반찬은 먹을 수 있도록 해 주세요.
그래도 먹는 양의 한계가 정말 분명해서
부모님들이 식탁에서 자꾸 스트레스를 주게 되어 있는데,
식탁에서는 아드님이 즐거운 기억을 가질 수 있도록 재밌는 이야기 소재나
음식을 이용한 놀이 등으로 긴장을 풀어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또 이런 비위허약체질은 먹는 양도 적지만, 먹은 걸 소화흡수하는 힘도 약해서
소화흡수율을 높여주기 위한 체질보완 한약을 처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상기한 솔루션은 비위허약체질이라는 전제에서 말씀드린 것이니,
전문 성장 클리닉을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료를 통한 관리를 받으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