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소아비만 아이 자꾸 운동을 안 한다고 해 걱정이에요. (강남 초등학생/여 소아비만)
밥도 잘 먹고 사교성도 좋은 밝은 딸내미이지만
딱 한 가지 걱정이 있습니다.
바로 체중인데요.
살이 너무 찌다 못해 비만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밥을 줄이는 것은 아이의 영양에 문제가 생길까
운동을 하며 체중을 줄여주고자 하고 있지만
아이가 제 말에 따라와 주지 않아 힘이 드네요.
어떻게 하면 아이의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
아이는 9살 초등학교 2학년이며 몸무게는 35kg을 넘겼습니다.
http://kin.naver.com/qna/detail.naver?d1id=7&dirId=70304&docId=417751012
A. 우아성한의원 정은아 원장님 답변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은아입니다.
살이 찐 따님이 다이어트 관리에 잘 따라와 주지 않아
체중을 어떻게 줄여 나가야 할지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현재 따님의 키를 정확히 확인할 수 없어 소아비만의 정도를
판단하기는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9세의 나이로 몸무게가 35kg 정도라면,
또래 아이들과 비슷한 키라고 가정해 보았을 때에 비만을 의심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소아비만인 경우에는 여러 합병증에 노출될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아이의 몸에 지방이 과하게 축적되면 랩틴과 아디포카인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성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하고,
내분비계를 교란시켜 성조숙증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따님이 조금이라도 비만이라고 생각되신다면
빠르게 어린이 한의원을 방문하셔서 체계적인 검사를 받아 보신 후에
따님의 체질에 맞는 관리 방법과 함께 맞춤 치료를 진행해
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가정에서의 다이어트 관리가 힘들다고 느껴 지신다면
보다 전문적인 방법을 통하여 따님의 체중과 건강을 지켜 주시면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