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숙증&성장치료 명의, 우아성한의원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은아입니다.

이제 초등학교 3학년이 된 따님이 첫 생리를 했군요.

생리에 대한 기초지식이나 마음의 준비들이 없는 상태에서

첫 생리를 맞이했으면 많이 당황하고 힘들었을 텐데 어땠는지 궁금하고 걱정이 됩니다.

현재 평균적인 첫 생리 나이는 만11~12세로 초등학교 5~6학년 정도가 됩니다.

하지만 체격 조건이 좋고 건강하면서 만 10세가 넘는다면 빠른 첫 생리이긴 하지만

이 역시도 정상 범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따님의 경우는 초등학교 3학년에 첫 생리를 했으니 정말 많이 빠른 생리입니다.

이렇게 빠른 첫 생리는 작은 성인키를 유발하는 주요한 원인이 되고,

빠른 완경이나 성인이 되었을 때 유방이나 난소의 종양 발생 가능성을 높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현재 친구들과 다른 신체의 변화에 대한 심리적인 위축과 불안 등이 생길 수 있으니 그런 부분도 세심히 관찰하고 아이와 대화를 통해 안정감을 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또 지금 당장의 출혈이 난소의 종양이나 다른 질환에 의한 질출혈이었을 수도 있어서

빠른 시일내에 소아내분비과에서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