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성조숙증이 오면 왜 키가 크기 어렵다는건가요?(서울 초등학생/여 성조숙증)
성호르몬이 일찍 분비되면 균형이 무너진다는데 성조숙증이 오면 키 클 확률이 아예 없어진다는 건가요?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7&dirId=70304&docId=391931757
A. 우아성한의원 정은아 원장님 답변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은아입니다.
성호르몬의 작용이 활발한 생식, 번식이 가능한 시기는
인체가 가장 무르익어 있는 시점인데 적당한 나이에 시작하고 충분히 작용하며
적절한 시기에 그 기능을 다하는 것이 죽을 때까지 건강한 신체를 갖는 기초가 됩니다.
일례로 50세 전후에 완경이 일반적인데 50세를 훌쩍 넘겨서도 완경에 이르지 못하면
여성호르몬에 노출된 시기가 길어져 유방암이나 자궁난소의 종양 발병 확률이
높아지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성호르몬이 작동한다는 것은 인체가 생식능력을 갖는다는 것이고
생식능력을 가질 수 있을 만큼 구조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인체가
완성되었음을 증명해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어린 나이에 구조나 기능의 미완성 상태에서 생식 기능을 준비한다는 것이
인체에 득이 될 일은 없음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인체 변화를 받아들이기 힘든 심리적인 불안감, 키 성장에 쓸 에너지가 생식 기능으로 분산되어 최종 성인키의 손실...
성호르몬이 작용한 장기들에 장기적인 피로도로 인한 종양 발생 위험률 증가 등은
인체 불균형의 결과들입니다.
초등학교 입학 즈음부터는 항상 우리 아이들의 정기적인 성장 검진을 꼭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