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여아성조숙증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해줘야겠죠? (강남 소아/여 성조숙증)
초등3학년 여아가 벌써 오른쪽 가슴에 멍울이 잡히고 얼굴에 피지분비도 늘었어요.
성조숙증 검사는 아직 안해봤지만 상당히 의심이 가는데요.
만약 맞다면 치료를 바로 시작해 주는 게 좋을까요?
그리고 성장 과정에서의 통증 관리도 따로 받아야 할까요?
http://kin.naver.com/qna/detail.naver?d1id=7&dirId=70304&docId=449348652
A. 우아성한의원 정은아 원장님 답변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은아입니다.
따님의 성조숙증 증상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치료를 생각하고 계시군요.
여아성조숙증의 경우 만 8세 이전에 이차성징이 나타나는데 가슴이 커지거나 멍울이 잡히고
초경을 일찍 시작할 수 있습니다. 피지분비가 증가하며 여드름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단순히 성장이 좀 더 빨리 진행될 때에도 성조숙증과 비슷한 증상을 띄어 헷갈릴 수가 있는데요.
하지만 가슴멍울, 겨드랑이 털이나 음모의 발달, 질이나 냉 분비등의 이차성징 증상이 두드러지거나 초경이 11세 이전에 시작된다면 성조숙증 가능성이 높으니
정확한 검진을 통해 확인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성조숙증으로 진단이 되면 치료는 해야 하고,
성장 과정 중에 나타나는 통증도 원인에 따라 적극적인 치료나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전문적인 클리닉에서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의원에서는 항진된 열이 신체 일부분에 집중됨으로 음양의 조화가 깨지는 것을
성조숙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합니다. 따라서 소화기, 호흡기, 심장 등에서 열 조화가
깨진 곳을 찾고 개인별 성조숙증 원인을 세부적으로 파악하여 근본 문제가 개선될 수 있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성조숙증 한약은 열의 진정과 순환을 도와 성호르몬이 정상화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를 통해 이차 성징에 따른 조기 발달이 지연되도록 유도합니다.
성장 과정에서의 통증이나 부조화에 대한 치료도 진행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